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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정리해고 하지만 신준호 회장 퇴직금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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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직원들 정리해고당했지만 신준호 회장 퇴직금은 30억?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 매출 감소로 인하여 내달 10일 사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45년간 파업 한번 없었고 직원들 기본급을 깎고 단축 근로를 하면서도 회사의 요구를 들어줬던 직원들은 돌연 사업을 종료하고 임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했는데요.
푸르밀 임직원들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비용 삭감에 동참을 하고 부서장들의 기본급은 30% 삭감을 했으며, 직원들의 근로시간 1시간 단축을 하면서 회사의 경영난에 힘을 보탰다고 노조 측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너의 경영 무능으로 회사가 위기에 빠져 사업을 종료하는데,
푸르밀 신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으며 올해 초 퇴사를 하면서 퇴직금 30억 원까지 챙겼다고 지적했는데요.

푸르밀-정리해고
푸르밀-정리해고

푸르밀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 공고

푸르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전문경영인 남우식 전 대표 체제에서 꾸준히 영업이익을 냈고 2018년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차남 신동환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면서부터 내리막길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2018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2019년 88억 원, 2020년 113억 원, 2021년 124억 원을 적자를 냈다고 하는데요.
푸르밀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비용 삭감, 근로시간 1시간 단축 등 회사 경영난에 힘을 보탰지만 푸르밀 본사가 해고를 통보하면서 푸르밀 전 임직원 406명은 정리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푸르밀-정리해고공고
푸르밀-정리해고공고

이번 사태로 인하여 푸르밀 정리해고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전 사원인데요.
그 이외도 푸르밀 관련 전국 대리점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상품 공급이 안되고 판매를 못하게 되면 손해가 생기고 푸르밀 제품 관련 대리점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 또한 손실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관련 대리점은 푸르밀 본사로부터 공식적으로 들은 말도 하나 없으며 푸르밀 직원들은 퇴직금이라도 받겠지만 대리점은 통보하면 그냥 끝나버린 거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푸르밀 정리해고로 인하여 일부 기업은 반사이익이 생길 수 있겠지만 이렇게 수년간 회사를 믿고 노력했던 직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오너에 대한 책임은 좀 전가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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