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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이준석 선대위 직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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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 선대위원장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

국민의 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는 21일 선대위 내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는데요.
국민의 힘 당이 지난 울산회동 이후 18일 만에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이준석 대표 사퇴는 단순히 조수진 공보단장의 거취뿐만 아니라 선대위를 요구한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체제로 국민의 힘 선대위가 재편될지 주목도 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준석-선대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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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서 상임 선대위원장과 홍보 및 미디어 총괄본부장 등 두 개의 직책을 맡고 있었는데요.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기자회견에서 조수진 최고위원에 대한 분노를 들어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를 인용한 일부 언론 보도 등에 대한 대응으로 서로 다른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 발단이 된 것인데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대응을 의원들에게 주문하는 과정 등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문자로 사과를 했지만 가세연에서 이 대표에 대해 악의적으로 만든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되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의미심장한 말도 던졌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후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선거에 있어 저희가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다면 당대표로서 상당한 불명예를 얻겠지만 무한책임은 후보의 몫이다. 저는 후보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선대위 직책 사퇴… 국힘, 18일 만에 또 내홍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이준석 선대위 직책 사퇴…국힘, 18일 만에 또 내홍

[서울=뉴시스] 정윤아 권지원 기자 = 이준석 당대표가 21일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하면서 당이 지난 울산회동 이후 18일 만에 내홍을 겪고 있다

www.newsis.com

국민의힘-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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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선대위 관련 입장문 전문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 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이를 바로잡는 적극적인 행위가 없고 오히려 여유가 없어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취재하는 언론인들에게 보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습니다.
울산에서 회동이 누군가에게는 그대로 대의명분을 생각해서 할 역할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안겨줬다면,
일군의 무리에게 한번 얼렁뚱땅 마무리했으니 앞으로 자신들이 마음대로 하고 다녀도 부담을 느껴서 지적하지 못할 것이라는 잘못된 자신감을 심어준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때다 싶어 솟아 나와 양비론 한마디 던지는 윤핵관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대위 내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선거를 위해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에서 준비했던 것들은 승계해 진행해도 좋고 기획을 모두 폐기해도 좋습니다.
어떤 미련도 없습니다.
당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하게 하겠습니다.
물론 울산에서 합의대로 당 관련 사무에 있어서 후보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협조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 직책을 던지면서도 당대표로서는 당무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점에서 공천권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가 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대선을 70여 일 앞둔 상태에서 중앙선대위 핵심 포스트인 상임 선대위원장과 공보단장이 당분간은 공석으로 남을 수도 있는 위기에 빠졌기에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또한 선대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았기에 이 대표가 복귀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비관적으로 내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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